재경금과향우회(회장 이기남)는 지난달 28일(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빅토리아호텔 5층 뷔페 대연회장에서 향우가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금과향우회 및 동문회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도 내리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새벽에 서둘러 전세버스로 상경한 설인환 면장, 양걸희 면민회장, 공윤규 금과초총동문회장, 조현표 주민자치위원장, 정상남 부녀회장, 설득환 서순창농협장과 이장단 등 향리 면민 36명이 자리를 함께하였다.
금과향우회 정기영(1~2대), 김용준(3~5대), 김경곤(7~9대), 박성만(10~11대) 역대회장들이 고향 면민과 향우들을 맞이하였다. 조현구 전 강서구의회 의장, 유공조 전 경희대학교 대학원장, 공환일ㆍ송진무ㆍ김기춘 고문 등이 참석해서 향우들을 격려했다.
재경순창군향우회 이용윤 회장과 읍ㆍ면 향우회장 및 최순이 여성위원장, 부녀회 김용순 회장과 읍ㆍ면 부녀회장. 청년회 양완욱 회장과 임원, 순총회 공동주 회장과 김형수 총무 등이 참석해서 축하해주었다.
식전행사로 2017년도 향우회와 산악회, 체육대회, 금과들소리 공연, 금과면민의 날 행사를 편집한 동영상을 보면서 각 행사에 참여했던 기억을 되살리면서 그 날 행사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우혁 향우가수(전 구림면향우회장)가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김형만(45회ㆍ방축출신, 행정안전부 해양오염방제국장 퇴임) 향우 사회로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박성만 전 향우회장이 개회선언하고 참석한 향우들이 금과초 교가 “아미산 높은 봉에 새해가 돋아 산천도 아름다운 우리의 금과~~~”를 합창했다.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하고 고향생각에 가슴 뭉클하고 울컥함을 참으며 함께 불렀다. 김경곤 전 향우회장이 향우회장단과 고문, 동문회 기수별 임원을 소개를 하였다. 금과초 40회 동창회(회장 이해수, 총무 설동규) 동문들이 가장 많이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정수택 금과면 부면장이 상경한 향리 면민들을 소개하고, 복창근 군향우회 사무총장이 향우단체 임원들을 소개하였다.
정기영ㆍ김용준 명예회장이 2018년 장학생에 선발된 박준수ㆍ임수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기남 향우회장은 두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씩을 별도로 지급하며 격려했다.
이기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비 내리고 추운 날씨에 성원해 주신 향우 여러분과 새벽에 서둘러 상경한 고향 면민여러분과 향우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3년전 회장 취임사를 회상하면서 “귀를 크게 열고 향우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조언을 듣고. 또 눈을 크게 뜨고 많은 것을 보고, 찾아서 좋은 점은 향우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하고 “가슴을 열고 마음을 열어서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향우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금과향우회가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설인환 면장, 양걸희 면민회장, 공윤규 동문회장, 이용윤 재경순창군향우회장 순으로 축사하고 이어 축하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하고 오찬을 시작했다.
2부 여흥ㆍ노래자랑은 김경곤 전 향우회장 사회로 시작되었다. 기수별, 마을별 노래자랑을 통해서 갈고 닦은 노래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휘했고, 노래를 잘 부르는 향우에게는 경품이 지급되었다.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향우들에게는 고향 금과에서 생산된 쌀 2 킬로그램과 기념수건을 각각 지급하였다.
어느 해 못지않게 화기애애하고 선ㆍ후배들의 우의를 돈독히 하며 고향의 정을 가슴에 담은 행사는 2019년 제25차 정기총회를 기약하면서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기남 향우회장 webmaster@opench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