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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 52회와 옥천초 12회가 모여 만든 ‘둘둘회’가 지난 3일 오랜만에 모였다.(사진)이날 전국 각지에서 달려오고 고향에 살고 있는 동창들까지 50여명이 장미가든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부산에 살고 있는 백산마을 출신 김교현 동창을 새 회장에 선출했다. 총회까지 마친 동창들은 당초 강천산 단풍 구경을 계획했으나 이날 단풍 관광객이 넘쳐 목적지를 풍산 향가터널로 변경했다. 향가터널에 도착한 동창들은 새 단장한 향가터널을 걸어 향가목교에 도착해 막걸리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짧은 시간 안부를 묻고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친구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다.
김교현 회장은 “순창지역 모임과 서울지역 모임이 화합해 각기 특성을 갖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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