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주거급여 수선 집수리사업으로 4억5000만원을 투입했다고 알렸다. 이 사업은 주거취약계층인 주거급여수급자 가운데 자가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겨울이 오기 전에 사업을 마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사진)
군은 수선 보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사업시행 위ㆍ수탁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11월 말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대상 66가구 중 60가구가 완료돼 공정률 91%를 보이고 있다.
집수리사업은 구조안전, 설비상태, 마감상태 등을 점검해 보수범위를 경ㆍ중ㆍ대 보수로 나눠 3년에서 7년을 주기로 378만원부터 1026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지붕수선, 욕실개량, 외벽단열, 난방, 창호교체, 화장실 교체 등이다. 장애인가구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추가로 지원한다.
군은 올해는 긴급 대상자 8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가구별 긴급 애로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올 10월에 지원기준이 개편돼 부모 등 1촌 직계혈족과 배우자 부양 능력 등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됐다.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3% 이하(1인기준 71만9천원, 4인기준 194만3천원) 기준만 충족되면 선정이 가능하다. 선정된 수급자 중 임차세대는 매월 전ㆍ월세금 일부를 현금지원하고, 자가 세대는 집수리를 지원한다.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연중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