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ㆍ어른 함께 즐긴 ‘골목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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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ㆍ어른 함께 즐긴 ‘골목 페스티벌’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8.11.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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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전시와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 골목 페스티벌 전경.
지난 주말, 군청 문화관광과 주최로 작은영화관과 옥천골미술관 일원에서 골목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순창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순창문화원이 참여해 ‘꿈차’ 카페와 ‘짚풀공예, 전통악기, 떡메치기’ 체험장이 운영되었다.
‘떡메치기’체험에 참여한 남학생은 “생각보다 힘들다. 찰떡이 떡메에 너무 들러붙는다”면서 진행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진행요원이 떡칼을 가져와 떡메에 붙은 찰떡을 떼어내 주면서 “찰떡 먹기가 이렇게 힘든 법”이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관과 미술관 사이 골목에는 각종 주전부리 가게, 타투, 나만의 컵 만들기,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되었다. 타투 부스에는 남학생들이 유난히 많이 몰렸는데, 팔뚝뿐 아니라 가슴에 과감히 문신을 새기는 학생도 보였다.
다양한 무료체험과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사거나 주전부리 할 수 있어 청소년과 어린이들, 가족단위 방문객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거리를 만들었다. 또한 문화예술행사답게 미술관 앞에는 아름다운 꽃꽂이 조명과 손맛이 느껴지는 캘리그라피(글씨나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운치를 더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작은영화관 행사장 무대에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할머니 동호인들의 정겨운 하모니카 연주를 시작으로 중년 남성 트리오(삼중주) 색소폰 연주, 학부모의 트램펄린 공연, 초등 여학생들의 깜찍한 댄스 무대까지 관람객들의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받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풀어냈다.
이 외에도 무료 영화, 추억의 변사극, 퓨전 국악뮤지컬, 주민시네마 수상작 무료관람 등이 3일과 4일 이틀 동안 제공되어 골목 페스티벌을 찾는 사람들에게 알차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겨운 하모니카 연주.
▲남학생들이 몰린 ‘타투’ 체험장.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공예체험’
▲떡메치기 체험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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