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683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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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683가구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3.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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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문기관 지도(2010년말 현재)

군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지난해 말 현재 총 683호에 면적은 714헥타르(ha)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항생제 축산 인증을 받은 곳은 125호에 사육두수는 78만4409두(소ㆍ돼지ㆍ닭 포함)인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농산물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총 8곳이었으며 무농약농산물 생산 농가는 134곳(작목반은 한 곳으로 통계), 저농약 농산물 23곳, 무항생제 축산물 20곳이었다.

지난 2010년 신규 인증을 받은 농가는 51곳이었고 재인증을 받은 농가는 25곳이었다. 2009년에 신규인증을 받은 농가는 77곳이나 됐는데 친환경농산물 재인증이 2년마다 이뤄지므로 이들 농가 중 대부분이 올해 신규 인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읍ㆍ면 분포도를 보면 동계면이 총 40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계면이 21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동계면에 인증농가가 많은 것은 2009년에는 매실 생산농가와 작목반이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많이 받았고 지난해에는 쌀에 대한 인증 추진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적성면과 금과면에서는 딸기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가 많았다. 구림면에서는 밤에 대한 인증을 작목반 차원으로 추진한 성과가 많았다.

친환경 축산물 가운데서는 무항생제 축산물 분야에서 육계와 산란계 등 닭이 한우와 돼지보다 많았고 유기축산물을 인증 받은 곳은 없었다.

최근 친환경 농ㆍ축산물 생산인증이 늘어나는 이유는 우선 학교급식 등 소비자의 식단이 농약 성분을 거부하는 흐름이 있고 농가와 작목반에서도 친환경농법이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인증기간 내내 전문인증기관이 지도를 해주는 경우가 많은 점도 한 몫 하고 있다.

류제성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순창출장소 직원은 “품질관리원을 비롯해 민간인증기관이 도내 6곳이 있는데 인증신청을 하면 사전답사와 농민 상담을 하며 작목과 토양의 성질을 파악하고 인증 후에는 사후관리를 해 농가가 지속적으로 인증을 갱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순간의 판단으로 일을 그르칠 수도 있는 것이 친환경농업이라 사후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의 재인증 확률은 90%에 달한다. 만약 실수로 농약을 잘 못 쓰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피해를 볼 경우에는 몇 달간 표시사용제한 조치가 되지만 잔류농약성분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될 경우 인증 취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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