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 군, 전북청소년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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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군, 전북청소년영화제 ‘대상’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8.11.2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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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학생 작품 <무감각>, 폐막작 상영/ “많은 청소년 꿈을 찾아 나가면 좋겠다”

제일고 주현(3년) 학생이 제12회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작품 <무감각>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사진)
지난 22일(목) “너랑 나랑,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전북청소년영화제는 2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시상식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24일에 있었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시상했다.
전북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영상문화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2007년부터 개최했다. 전라북도교육청 주최, 전북영상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전주시네마타운 8관에서 진행됐다.
작품은 지난 9월 30일까지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 연기영상과에서 접수했고,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장르에 장ㆍ단편 구분 없이 출품 가능했다. 2017년 11월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한정했으며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쟁 부문의 심사는 영화제 운영위원회에서 위촉ㆍ선정된 심사위원 3인 이상이 심사했으며, 관객심사단 특별상은 선정된 관객심사단이 심사했다. 출품된 작품은 상영 여부를 결정한 뒤 출품자에게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에 공지한 뒤 영화제 기간에 상영했다.
올해에는 초등학생 작품 12편과 중학생 10편, 고등학생 16편을 상영했다.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초·중·고 작품 각 1편씩 총 3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으며, 주현 학생 작품 <무감각>이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24일 상영됐다.
주현 학생은 영화제 자원 활동가로 참가하여 많이 배우고 경험을 쌓았으며, 연기에도 관심이 많아 전북지역 청소년이 꾸민 뮤지컬 <페임>에서 주연으로 공연했다. 시나리오도 직접 써왔으며, 순창 시네마스쿨에서 연출을 배우고, 학교 예술 강사와 미술 교사에게 영화제작에 대해 배웠다. 학교 컴퓨터실이나 방송실에서 독학으로 편집 기술을 배우고 익혀 1인 영상 제작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동안 학교 자율동아리 “순방 방송반”에서 활동하며, 비교과 방과후활동과 여름 전북청소년 영화캠프에 참여하는 등 꿈을 향해 달려왔다.
주현 학생은 “무작정 목표 없이 공부만하고 꿈도 없이 살아간다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꿈을 찾아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무감각이라는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촬영은 짧은 기간에 이루어졌지만 시나리오 제작과정이 한 달 정도 걸렸다. 7월 중순 즈음 촬영했는데 35도가 넘는 최악의 더위 속에서 에어컨소리 때문에 냉방을 하지 못하고 도서관 신을 찍을 때 땀을 비 오듯 흘렸다”며 영화 촬영기간에 힘든 점을 밝혔다.
경쟁심사부문 대상(1명) 상금 50만원, 날개상(금상, 초ㆍ중ㆍ고 각 1명) 상금 40만원, 오름상(은상, 초ㆍ중ㆍ고 각 1명) 상금 30만원, 돋음상(동상, 초ㆍ중ㆍ고 각 1명) 상금 20만원과 함께 교육감상이 주어졌다. 관객심사단상은 초ㆍ중ㆍ고 각 1명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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