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순창사암연합회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해 국가를 위해 고생하는 군인과 경찰, 사회복무요원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황숙주 군수, 정성균 군의회 의장, 동산 대모암 주지스님, 김수일 육군35사단 순창 임실대대장, 김형석 소령(1625부대), 주홍식 경찰서 정보보안과장 등이 참석해 복무 중인 군인ㆍ의경ㆍ사회복무요원을 격려했다.
오전에는 배구와 족구 등 체육활동이 있었고, 사암연합회(회장 동산 스님)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장덕사 주지 청암 스님과 군청 주민복지실 강인화 주무관이 받았다. 오후에는 참석자들이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장기자랑을 펼쳤다.
행사를 주관한 동산 스님은 “오늘 초대한 군인, 경찰, 사회복무요원들은 대부분 20대로, 젊은 나이에 고생을 많이 한다고 생각해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군경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암연합회는 불교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순창에 소재한 사찰들이 2009년 결성한 단체이다. 그동안 청소년, 다문화가정, 사회취약계층, 군경 등의 위문 및 지원, 템플스테이 인문학 강좌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종교와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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