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초 20회 졸업생인 임 회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모교 졸업식에 참석해 품행이 단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과 상품을 주며 격려해 왔다. 지난 5년간 총동문회장을 맡아온 임 회장은 지난 달 22일에도 제80회 인계초 졸업식에 참석해 장학금과 상품을 전달했다. 임 회장은 젊은 시절 20여년간 재향군인회장을 맡아 재향군인회의 초석을 다졌고 퇴임후에도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순창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금은 읍내 민속마을에 입주한 전통장류업체 ‘해강’을 경영하면서 민속마을 노인회장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감사를 맡아 노인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열악한 농촌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후학들을 보면서 조그만 정성이라도 보태 대성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모교 졸업식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격려하겠다”는 임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이 밝고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재순영생고등학교 동문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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