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19)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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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19) 두드러기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1.03.1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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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문> 4개월 전부터 생긴 두드러기가 처음에는 저녁에만 생기고 가렵던 것이 지금은 낮에도 많이 생기고 못 참을 정도로 가렵습니다. 피부과에서 치료를 했으나, 주사나 약을 먹을 때뿐이고 다시 생깁니다. 두드러기 모양은 좁쌀같이 생겨나 커다랗게 번지며 머리 손 발 구분 없이 발생하고 몹시 가려워 참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며 왜 그럴까요? 

답> 두드러기는 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때 피부가 붓고 가려운 것을 말합니다. 발진은 질문하신 분처럼 전신에서 나타나거나 특정부위에만 침범하는 경우가 있고, 모양은 붉고 주위 피부보다 올라오고 가렵게 됩니다. 보통은 몇 시간 이내로 없어지는 급성 두드러기와 몇 달 동안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나눕니다. 급성과 만성 모두 재발을 잘 하지만 위험한 것은 아니고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지만 노인들은 흔하지 않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음식 알레르기나 약물 알레르기가 주위에서 흔하게 경험하는 것들입니다. 땅콩 등의 견과류와 고등어 등의 해산물, 딸기 및 계란 등이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지만 방부제 등의 식품 첨가물도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약물 중에서는 항생제가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찬 곳에서 나타나는 한랭 두드러기, 더운 곳에서 나타나는 열 두드러기가 있으며,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요인으로 오기도 하고, 감기나 외상 그리고 벌레에 물려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책이고 완전한 치료는 없다고 하지만 한방에서는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두드러기의 경우에 발진이 좁쌀 같이 생기는 것은 비교적 가벼운 상태이고, 크게 덩어리를 형성한 상태는 중증기이거나 심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가려움증이 심할수록 발병부위도 크고 가라앉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치료가 되어 갈수록 가려움증도 가벼워지고 부위도 축소되며 지속시간도 짧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발병일이 오래 되지 않을수록 치료기간이 단축되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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