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방문지도사, 마을학당교사,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사업보고회에서는 올 한 해 운영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활동소감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한국어교육 종강식은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총 60여명의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해, 한국어과정을 마무리하고 종강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 정규과정, 역사로 배우는 한국어반, 한국문화반 등 다양한 교실에서 단계를 이수한 학습자들에게 수료증 수여 및 우수학생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이현선 센터장은 “올해도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한 뒤 “이맘때면 이주민으로 사는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만감이 교차하기 마련인데 아쉬움은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뿌듯함은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승화시켜 한걸음 또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의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가족교육, 자녀교육, 상담,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통번역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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