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섭 향우, 서화 ‘금장 명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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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섭 향우, 서화 ‘금장 명장’ 수상
  • 임중혁 기자
  • 승인 2018.12.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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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서화ㆍ공예 명장대전에서

순창읍 탄금마을 출신, 전기섭 서예가가 (사)대한민국 기로미술협회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서화ㆍ공예 명장대전’에서 한문 서예부문 금장 명장을 수상했다.(사진)
전기섭 작가는 정좌처 다반향초 묘용시 수류개화(靜坐處 茶半香初 妙用時 水流開花)를 전서체로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 작가는 “추사 선생님께서 즐기시던 시”라며 “전서체를 약간 변형하여 쓴 글씨”라고 설명했다.
40년 동안 순창ㆍ전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퇴직한 전기섭 작가는 4개 서예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서울의 한국동양미술협회와 한국기로미술협회, 전주의 향암 이산만 백일 대상전, 한국서가협회에 작가로 등록돼 있고, 가람면소회 대표를 맡고 있다.
 또 한ㆍ중ㆍ일이 참가하는 동양서화문화교류협회에 오는 31일까지 새로운 작품을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 작가는 “40년간 교육공무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서예에 매진하며 다양한 도전을 꾀했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출품한 작품이 수상까지 이어져 더욱 감사하다. 나이에 상관없이 앞으로도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제11회 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에 참여했고, 제9회 한ㆍ중ㆍ일 동양서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재학 중이다.

<전서체> : 전서(篆書)는 한자 서체 종류 중 하나다. 고문의 자체와 서풍이 정리된 것으로서 대전(大篆)ㆍ소전(小篆)의 2종이 있다. 대전은 주문(籒文)이라고도 불리고 주(周)나라 사주(史籒)가 만들었다고도 전해진다. 소전은 대전의 체세(體勢)를 길게, 점획(点劃)을 방정하게 하여 서사(書寫)를 편리하게 한 것으로서 진시황제의 문자통일 때에 승상 이사(李斯)가 창시하였다고 전해진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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