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농업협동조합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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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농업협동조합 결산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3.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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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량 30% 증가, 합병권고 탈피, 당기순익 1억7989만원, 출자 5.4% 배당

▲ 구림농협은 지난 해 당기순익 1억7989만원을 달성하고 합병권고에서 벗어나 독자적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구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두용)의 지난해 결산결과 165억2189만원의 사업실적을 거두고, 1억7989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량은 전년대비 약 30.7%, 당기순이익은 6.7% 증가했다.

구림농협의 올해 최대 성과는 합병위기를 벗어 난 것. 구림농협은 지난 2007년 예수금 평균잔액과 경제 사업량이 전국 평균의 70% 이하인데다 총 자산이 500억원 미만으로 배당을 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합병권고를 받았다. 그러나 농협은 감소 추세였던 대출실적을 개선해 전년도보다 약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고 경제사업 중 구매와 판매사업에서도 각각 23.6%, 26.5% 성장해 올해 말까지 자체 개선이라는 합병취소 단서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전 임ㆍ직원들의 노력은 정책자금대출과 마트상품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예수금과 대출금 실적은 미미하지만 꾸준하게 늘어 예수금 평잔 순증액은 약 49%, 대출금 평잔 순증액은 약 141%의 실적을 거뒀다.

△ 신용사업

신용사업 영업수익은 14억8465만원이고 영업비용은 7억1800만원으로 예대마진을 포함한 신용사업 영업이익은 7억6665만원이었으나 여기서 직접 및 공통 판관비 등을 공제하면 신용사업 이익은 3억1735만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5200만원이 감소했다.

△ 경제사업

경제사업은 131억4203만원, 공제사업(료)은 12억7647만원의 사업 실적을 보여 244만원의 영업이익에 그쳤으나 전년도 실적이 1억2554만원 적자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신용과 일반사업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손익, 교육지원사업비 등을 비롯한 공통비용을 차감하면 당기순이익은 1억7989만원이고 이는 전년도 대비 1135만원이 증가한 실적이다.

△ 지도사업 및 배당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예상치보다 5778만원 늘어난 2억1878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임시총회에서 육묘상처리제(롱킥)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한 환원사업 추가예산이 편성됐기 때문이다. 강 군수의 재판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이 사업으로 인해 구림농협 관계자는 재판장에 증인으로도 출석하는 등 한 때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출자금배당은 5.4%인 8899만원이었고 이용고배당은 2600만원이었다.

구림농협은 작년 이 같은 사업결과로 자산총계 375억3284만원, 출자총액 17억5071만원 규모의 조합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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