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곳곳에서 ‘기해년’ 해돋이 행사
상태바
군내 곳곳에서 ‘기해년’ 해돋이 행사
  • 열린순창
  • 승인 2019.01.02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망 빌고 떡국 나눠 먹으며 따뜻한 새해맞이

 

새해를 바라보는 동계면 주민
동계면 해맞이
복흥면 해맞이 기원제
순창읍 금산에서 해를 바라보는 주민들
구림면 해돋이 행사

기해년 첫 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 행사가 군내 곳곳에서 열렸다.
주민들은 구름이 잔뜩 낀 날씨에 떠오르는 해를 보지 못할까 노심초사하며 해가 뜨기를 기다렸다.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구름 뒤로 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하며 사진을 찍고 소원을 빌기에 바빴다. 가족의 건강과 살고 있는 마을과 주민의 안녕, 풍년농사 등 다양한 새해 소망들이 넘쳐났다.

 

순창읍 금산
해마다 펼쳐졌던 떡국나눔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조류독감 때문에 군내 모든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었고, 올해는 떡국나눔 행사를 주관하던 단체의 사정으로 당분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해가 뜰 시간이 다가오자 여느 해와 다름없이 많은 주민들이 금산을 찾았다. 주민들은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 소망을 빌고 다짐했다.

구림면 회문산
구림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택)가 주최한 해돋이 행사가 펼쳐졌다. 떡국을 준비해 주민들과 등산객들에게 나눠주고, 산신제를 지내고 시루바위를 지나 돌곶봉에서 올해 첫 해를 맞이했다.
이날 떡국나눔 자리에서는 김현택 위원장의 생일잔치까지 함께 열려 특별함을 더했다. 생일 케이크 촛불을 불며 모두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동계면 어치마을 느재
동계면민회(회장 이용술)가 주최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청년회가 궂은일을 맡았고 흥소리농악단의 공연으로 주민들의 흥을 돋우며 산신제가 이어졌다. 산신제를 마치고 차가운 날씨 속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린 주민들은 붉게 타오르는 듯 떠오르는 해를 맞이했다. 해맞이를 하고 내려가는 길목에서 준비된 떡국을 나눠먹으며 따뜻한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복흥면 추월산 밀재
복흥면청년회(회장 김용주) 주관으로 안전 산행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기원제가 열렸다. 추월산 밀재는 복흥과 담양 경계에 위치한 고개로 해맞이 행사장에는 복흥면민, 담양군민이 참여하였다. 청년회는 새벽부터 모닥불로 따뜻한 화로를 만들고, 대추차를 나눠주었다. 동이 트는 시간에 맞춰 기원제를 치른 해맞이 객들은 제사음식과 떡국을 나눠먹으며 덕담을 나눴다.

팔덕면 강천산 옥호봉 광장
팔덕면청년회(회장 박영래)가 마련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청년회원들은 면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화합하자고 다짐했다. 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면내 한 식당에 모여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열린순창> 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