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 용마초 7회 동창회 ‘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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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 용마초 7회 동창회 ‘베트남’ 여행
  • 양명선
  • 승인 2019.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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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 용마초등학교 7회 동창회(회장 양명선)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다낭, 후에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3년 전부터 매월 회비 3만원씩을 모아 준비한 이번 여행에는 권경숙, 권귀자, 김명순, 김문규, 박찬생, 신영호, 신윤자, 신일순, 양명선, 엄상인 동창이 참석했다. 
61세 환갑여행지인 베트남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단독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구경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은 ‘바구니 배’였다. 둥근 소쿠리처럼 생긴 퉁바이(Thung Boi)를 타고 묘기를 구경했다. 수천 개는 되어 보이는 배에 탄 사람들이 거의 한국 사람이었다. 이곳저곳 관광지마다 베트남 현지 사람보다 한국 사람이 더 많았다. 그래서인지 한국 노래를 많이 틀어놓고 식당에도 된장, 고추장 등이 있었고 베트남인들도 한국 말을 잘해 신기했다. 박항서 감독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는데 현지인을 만날 수도 없고 만나도 말이 안 통해 묻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시내 일부에만 신호등이 있었는데 수천 대의 오토바이가 자동차들과 섞여 다녀도 부딪히지 않고 잘 피해 다녔다. 신호등이 없어도 일종의 규칙으로 부딪히지 않고 잘 다니는 것 같았다.
여러 여행지를 구경한 후, 저녁에는 마사지를 받았다. 1시간 30분 동안 전신마사지를 했는데 모두 함께 마사지를 받고 다들 좋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즐거운 여행지에서 서로 마음 터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잠깐이지만 베트남 여행은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동창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다. 전주에서 올라온 권귀자, 신일순 동창이 특히 고마웠다.
용마초 7회 동창들은 1년에 한 번씩 모여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졸업생 58명 가운데 20~30명이 꾸준히 만남을 갖고 있다. 내년에 환갑을 맞는 동창들을 위해 또 한 번 환갑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글ㆍ사진 : 양명선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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