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회관에 500명 모여 독립의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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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일, 군민 500여명이 향토회관에 모여 100주년 3ㆍ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향토회관에 모인 군민들은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들의 100년전 그날 함성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3ㆍ1절 동영상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만세 삼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우리 군에서 일어났던 3ㆍ1운동 당시의 모습과 순창 출신 독립의사 활동상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지역에서의 3ㆍ1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가 천도교인 조영필에게 처음 전달된 후 박동진, 정순환, 우치홍 등의 격문 게시를 계기로 1919년 3월 20일에야 순창읍 금산에서 200여명이 모인 만세운동 의거로 일어났다.
행사에 참가해 우리지역 3ㆍ1운동 내용을 알게 된 학생들은 박동진, 정순환, 우치홍, 송광춘, 강대성 등 순창 출신 독립의사들의 활동을 통해 시대적인 소명의식과 함께 애향심도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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