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011 예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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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011 예산 (1)
  • 신경호 기자
  • 승인 2011.03.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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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식품사업소,상하수도사업소,체육진흥사업소

장류식품사업소 - 투자예산ㆍ투자규모는 대형, 운영계획ㆍ운영요원은 ‘조삼모사’

장류식품사업소(소장 권재봉)의 금년예산은 총 115억6774만여원이다. 군 전체예산의 5.1%에 해당한다.

장류식품사업소는 장류생산시설 조성 및 관리, 장류식품의 품질향상 및 신기술개발, 장류시책 홍보 및 유통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유일 장류산업특구를 이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 완공한 해썹(HACCP) 메주공장과 발효미생물센터에 이어 전통 절임류 공장과 된장공장을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총 510억여원을 투입, 추진 중이다. 180억원이 투입된 메주공장은 목적과는 달리 운영 주체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1월 17일, 2년간 위탁사용료 면제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군 의회로부터 승인 받았으나 아직까지도 눈에 보이는 운영계획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130억원이 투입된 발효미생물관리센터는 건물은 준공되었으나 이를 운영할 조직은 밑그림조차도 그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말에 완공되는 전통 절임류 공장과 전통 발효식품(장류) 전용공장도 이렇다 할 운영방안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공장들과 발효미생물관리센터가 향후 어떻게 운영되느냐에 따라 군내 전통 장류의 운명이 결정되어 진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 특화상품으로써 전국적으로 인정받아온 순창 전통고추장, 된장이 우리지역에 가져다준 경제효과는 상당하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투자에 비해 소수만이 혜택을 누리고 있음은 군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전통이냐 아니냐로 공분하는 상황을 뛰어넘어 그동안 투자한 예산이 지역주민 다수의 소득증가로 이어져야 한다.

최근 장류전문가로 불렸던 한모 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던 자리에 권재봉 소장이 부임했다. 행정공무원인 권 소장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군내 장류산업을 책임지고 총괄하는 주무부서로서 전문적인 요원이 필요한 부서로 판단된다.

△주요예산 내역

장류식품사업소의 실제예산을 정책단위별로 나눠보면 장류산업 홍보 및 지원 6753만원, 장류시설물 유지관리 1억297만원, 장류 품질검사 3543만원, 장류 연구개발 및 산업 활성화 17억5990만원, 장류클러스터 조성사업 1억1635만원, 장류 다차산업 육성 1억원, 민속마을 시설관리 7667만원, 부서운영 기본경비 2585만원 등으로 분류된다.

이를 성질별로 살펴보면 인건비 6677만원, 물건비 9억8627만원, 경상이전 20억9500만원, 자본지출 83억9540만여원 등이다.

인건비에는 장류체험관 근로자 1976만원, 장류연구소 및 주변시설 관리 인부임 1847만원, 민속마을 시설 및 유지관리 인부임 1133만원 등이 있다.

물건비에는 일반운영비(사무관리비ㆍ공공운영비ㆍ행사운영비 등) 7억3515만원, 여비 8063만원, 업무추진비 1912만원, 재료구입비 7937만원, 연구개발비 7200만원 등이 속해 있다. 이중 사무관리비로는 전통장류 홍보 및 전광판 광고 등 3280만원, 장류체험관 숙직비 등 사무비 2178만원, 절임류 세계화지원센터·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 사무용품 구입 등 2000만원 등이다. 공공운영비에는 장류체험관 전기요금 등 공공비 5953만원, 장류연구소 전기요금 등 6920만원, 민속마을 공공시설 오폐수공동방지시설 운영부담금 5424만원 등이 있다. 행사운영비는 2000만원으로 절임류·발효식품 전문가 간담회 및 워크샵 행사에 각 1000만원씩 들어간다.

경상이전에는 민간경상이전(보조) 4억1000만여원과 출연금 16억8500만원이 있다. 이중 민간이전비에는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 순창분원 운영지원 2억5000만원, 인턴쉽 과정지원 7200만원, 장류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교육 6000만원 등이 있다. 출연금에는 지역식품 선도클러스터 사업 12억3000만원, 발효미생물센터 관리 및 운영지원 3억3000만원, 장류기술보급화 기술개발 및 기능성규명 연구사업 1억2500만원 등이다. 

자본지출은 시설비 및 부대비 83억110만원, 민간자본 이전비 1억원, 자산취득비 2130만원 등으로 나뉜다. 이중 시설비 및 부대비에는 전통 절임류 세계화지원센터(총 규모 90억원) 시설비 50억3600만원, 전통 발효식품 전용공장(총 규모 85억원) 신축 32억2510만원, 전통장류 천년의 정원 등 관리운영 3000만원, 고추장 시원지 전시관 유지보수 등 1000만원 등이다.. 자산취득비에는 전북대 순창분원 사무용기기 및 물품구입 1000만원 등이 속해있다. 또한 군수 품질인증제품 포장지원비 1억원이 민간자본이전비로 쓰여진다.

상하수도사업소 - 쌍ㆍ복 생활용수 개발사업비 68억원, 가축분뇨처리 약 8억원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설주원)의 금년 예산규모는 총 190억3427만여원이다. 군 총예산의 8.39%에 해당되며 지난해보다 약 68억2797만여원이 증액됐다. 

상하수도사업소 예산에는 일반회계예산 106억3427만원과 특별회계예산 84억원이 있다. 이중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약 5억4797만여원, 특별회계는 62억8000만원이 증액됐다.

하수도사업 예산 중 마을단위 하수도 시설사업비가 지난해(20억여원)에 비해 약 7억6000여만원이 증가했으며 분뇨처리장 주변마을 용수로 등 정비사업비는 7000만원이 감소됐다. 상수도사업 분야에서는 농촌농업 생활용수개발 사업비가 작년(15억여원)에 비해 12억8400여만원이 감액됐고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비도 약 3억1400여만원이 줄었다. 반면 내부거래지출은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전출금이 작년 8억7000만원이던 것이 올해 18억9000만원으로 증액, 10억2000만원이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21억2000만원이던 상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이 복흥ㆍ쌍치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비 68억2125만원이 추가 편성되면서 증액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군민에게 안전한 상수도(물)를 공급하고 공공하수(오ㆍ폐수)처리 등을 위한 계획수립과 운영관리, 시설사업 및 유지복구 등 상하수도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 군내 농공단지 증가와 민속마을 등으로 인한 오ㆍ폐수 발생량에 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처리시설 증설사업(사업비 177억원)의 차질 없는 마무리가 요구된다. 환경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차단과 체계적인 관리, 청결한 물 공급은 곧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로 이어진다.

△주요예산 내역

상하수도사업소의 실제예산을 정책단위별로 살펴보면 공공하수처리시설 50억2193만원, 하수도사업 31억900만원, 먹는 샘물 관리 2579만원, 상수도사업 추진 5억6069만원, 내부거래지출(전출금) 18억9000만원, 부서운영 기본경비 2683만원 등으로 분류된다.

이를 성질별로 나눠보면 인건비 1514만원, 물건비 2억828만여원, 경상이전 15억3711만여원, 자본지출 69억7242만원, 기타 회계전출금 18억9000만원 등이다.

인건비는 지하수관리 인부임 1514만원이 유일하다. 물건비는 일반운영비가 1억3665만원, 여비 1490만원, 업무추진비 984만원, 재료비 4689만원 등이 있다.경상이전 예산에는 민간이전비가 15억3711만원으로 가축분뇨처리시설 7억8314만원, 하수처리시설 운영비 5억9412만원, 소규모처리시설 민간위탁 수수료(2개소) 1억5985만원 등 민간위탁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자본지출에는 시설비 및 부대비가 있다. 여기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32억4324만원, 감리비 및 부대비 5676만원, 마을단위 하수도 시설사업 27억5803만여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1억5516만원, 개보수 및 응급복구공사 7000만원, 읍내 일원 하수도 준설사업 1억원·보수사업 1억원,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구림 학현) 2억1923만원, 분뇨처리장 주변마을 용수로 및 안길정비사업 5000만원, 처리장 주변마을 민간자본보조사업 7000만원, 마흥마을 상수도 물탱크 교체 1000만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특별회계 예산은 총 84억원이다. 이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에 속해있는 것으로 복흥ㆍ쌍치면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비 68억2125만원이 포함돼 있다.

체육진흥사업소 - 45억 군민체육센터 건립비 중 올해 33억2800만원 편성

체육진흥사업소(소장 이양현)의 금년도 예산은 총 46억8456만여원이다. 지난해 29억2674만여원보다 약 29억2674만원이 증액됐다. 이는 총사업비 45억원인 군민체육센터 건립사업비로 올해 33억2800만원이 편성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체육기반시설 확충사업비 중 보수정비 예산은 2억5500여만원이 감소했다.

군 스포츠산업과 체육시설관리ㆍ지원, 생활체육 육성지원 등을 담당하는 부서가 체육진흥사업소다. 부서는 지난해 성과로 스포츠마케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국제 및 전국대회 23개와 전지훈련 4개 종목 인원 1만2633명 등 유치로 직ㆍ간접적으로 24억8600만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경제적 효과만 95억원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회유치 비용은 고스란히 빼고 홍보에 치중했다. 일년만에 70억원이 감소했다니 아이러니다. 스포츠마케팅이 경제적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지만 지역주민은 소수에게만 치우치는 효과에 부정적이다. 대다수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효과를 원한다.

군정 홍보가 필요하다 할지라도 산출근거가 불분명한 과도한 수치를 나열해 군민을 현혹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수치와 효과를 투명하게 알려서 군민의 협조를 얻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주요예산 내역

체육진흥사업소 예산을 정책단위별로 나눠보면 체육단체지원 8831만원, 각종 대회지원 6억374만원, 체육선수육성 1억7000만원, 어르신 체육활동지원 2092만원, 생활체육교실 1920만원, 유소년 축구교실 840만원, 생활체육 동호인리그 3330만원, 스포츠 바우처사업 721만원, 광장지도자 530만원, 체육시설유지관리 1억4801만원, 체육기반시설 확충 33억2800만원, 공설운동장 유지관리 1억4750만원, 내부거래지출(기금전출금) 1억원, 부서운영 기본경비 1093만원 등이다.

이를 성질별로 살펴보면 인건비 8008만여원, 물건비 2억843만여원, 경상이전비 10억635만여원, 자본지출 33억4150만여원, 내부거래지출 1억원 등이 있다.

인건비에는 공설운동장 관리인부 4183만원, 체육시설 관리인부 3012만원 등 기간제근로자 보수가 이에 속한다.

물건비로는 일반운영비 2억843만원, 여비 2488만원, 업무추진비 740만원, 재료비 586만원 등이 있다.

경상이전 예산은 민간이전비 8억2914만원과 일반보상금 1억7721만원이 있다. 이중 민간이전 주요 예산으로 군 통합체육회 사무국 운영지원비 7331만여원, 전국 및 도 단위대회 유치비 2억8000만원,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출전지원비 2100만원, 제48회 전북도민체육대회 1억원, 제22회 전북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 4500만원, 제49회 군민체육대회 4000만원, 통합체육회장기 체육대회(16개종목) 4900만원, 장애인 체육대회 1500만원, 일반 및 어르신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5명) 1억463만원 등이다. 일반보상금으로는 체육선수 육성 1억7000만원 등이 있다.

자본지출에는 시설 및 부대비 33억4000만원과 자산취득비 150만원이 있다. 이중 시설비로 군민체육센터 건립공사(총 45억원) 31억원, 공설운동장 야외테니스장 조명설치사업 등 1억7000만원, 동계 구송정 체육공원 정비 3000만원, 동계 전천후 게이트볼장 보수정비 2800만원 등이 들어간다. 내부거래지출로 군 체육진흥기금 전출금 1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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