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구림 작은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어린이 영어교실이 운영됩니다. 작년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도서관을 방문하여 인연을 맺은 이남숙 선생님이 올해는 마을학교 교사로 아이들에게 파닉스를 가르쳐줍니다.
항공사 승무원으로 세계를 누비며 여러 삶의 모습을 경험하고 환경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영어지식 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 미래에 대한 가치관과 스스로 학습하는 태도를 알려주려고 애쓰십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파닉스 수업의 교수방법 중에는 우유팩을 이용한 단어장을 가지고 각 팀에서 서로 도와 학습해가는 방법을 병행하여 수업하는 것이 있습니다.
시작하고 1, 2주 동안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발음을 찾아가며 동생을 가르치고 발표하는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왁자지껄 한껏 소란해지는 시간이지만 언니와 형의 입 모양을 보며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덤으로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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