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장(213) 진통제의 부작용…위장장애, 신장병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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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장(213) 진통제의 부작용…위장장애, 신장병증 ‘주의’
  • 안욱환 원장
  • 승인 2019.05.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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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욱환 누가한의원장
단기 통증 완화 목적 적당히 복용 … 한약재로 만든 ‘한방진통제’ 추천

문 : 최근에 마약성 진통 제 의 부 작 용 으 로 사망한 사건에 대한방송 보도를 보았습니다. 진통제의 부작용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부작용이 적은 진통제는 무엇인가요?

답 : 진통제는 해열제, 두통약과 같은 상비약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약이며 우리나라에서 소화제 다음으로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티브이에서 선전하는 두통, 치통, 생리통을 비롯하여 조제용 감기약의 주요 성분이며 요통과 관절염 등과 같은 근골격계 통증에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진통제는 처방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고 복합제제로된 약들도 많아서 진통제는 약품의 오ㆍ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약물이 되었습니다.
진통제는 마약성진통제와 해열진통제로 나뉘며, 해열진통제는 다시 소염진통제와 일반진통제로 나뉩니다. 마약성진통제는 대뇌피질 감각영역의 감수성을 저하시켜서 통증을 감소시키는 중독성 약물로 모르핀, 코데인, 메타돈, 펜타닐 등이 있습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암성 통증에 사용하며 의존성이 큰 문제가 됩니다.
해열진통제 중에 소염진통제는 염증으로 부은 것을 가라앉히면서 통증도 가라앉게 하는 약으로 이부프로펜, 메페남산, 아스피린, 탈니플루메이트, 나 프록센 등이 있으며, 소염작용이 없고 진통작용만 있는 일반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이 있습니다.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위장장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가 약한 경우에 진통제를 먹으면 속이 쓰린 경우가 많으며, 장기간 투약하게 되면 소화불량, 구토증상과 심한경우 위궤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두드러기나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알레르기가 생길 경우에는 즉시 투약을 멈추어야 합니다. 또한 진통제를 상습 복용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 신장병증입니다. 신장의 자체 조직에 변형과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결국에는 만성 신질환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야뇨증과 고혈압, 혈뇨, 단백뇨등이 자주 오게 되는 것입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현존하는 약물 가운데 간독성이 가장 큰 약물 중 하나로 최대복용량 이상을 복용할 경우 급성 간부전과 같은 심각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술을 마신 상태에서 또는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신 사람이 타이레놀을 복용할 경우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저혈압도 올 수 있으므로 공복에 약을 먹으면 매우 어지럽게 됩니다.
이러한 심각한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진통제는 단기적인 통증완화 목적으로 적당하게 복용해야 하며 특히 체중이 43kg 미만인 10대 청소년의 경우체중보다 많은 양을 복용하지 않도록 많은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러 곳에서 처방약을 먹는 경우에도 진통제가 겹쳐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자세히 의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에 바탕을 둔 한방 진통제는 진통작용이 뛰어난 한약재로 만들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연진통제로 부작용 없이 통증을 제어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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