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 모금
상태바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 모금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1.03.23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고등학교

▲ 지난 19일 순창고등학교 교육설명회장을 찾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성금모금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순창고등학교(교장 이길영) 학생들은 지난 19일부터 교내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성금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2학년 박유정ㆍ설자연ㆍ권지은ㆍ진유진 학생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우리의 인류애를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호소와 함께 “대참사로 실의에 빠진 일본에 작은 희망의 불꽃을 전하자”고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모금행사에는 ‘2011 교육활동ㆍ교과교실제 설명회 및 학부모총회’에 참석한 80여명의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ㆍ학생들이 ‘인류애’에 동참했다.

설자연 학생은 “일본의 안타까운 상황들을 보고 우리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일본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이렇게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라도 모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힘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모금 동기를 설명했다.

모금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이 대견스럽다. 미처 넉넉하게 준비하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며 “모금활동에 열심인 학생들이 기특하다.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이번 모금 운동을 오는 26일까지 전개한 뒤 성금을 유니세프를 통해 일본에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