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중 20회, 제일고(농림고) 28회, 북중 4회, 순창고 5회 동창 80여명이 지나 25일, 섬진강 군민체육공원에서 연합동창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른 아침, 서울지역 북중ㆍ순고동창회 김정곤 회장과 순중ㆍ제일고동창회 임만택 회장 등 30여명이 전세버스에 타고 고향 순창을 향해 달려왔다. 전주지역 순중ㆍ제일고 박래복 회장과 북중ㆍ순고 강명호 회장 등 20여명도 도착했다. 순창지역 순중ㆍ제일고 임채운 회장, 북중ㆍ순고 장재수 회장 등 20여명은 행사장에 미리 나와 서울, 전주, 광주 등 타지에서 달려온 동창들을 맞이했다.
섬진강체육공원에 도착한 동창들은 오랜 만에 보는 친구들과 악수하고 포옹하며 안부를 물었다. 임형락(순고5) 동창의 색소폰 연주에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편을 갈라 윷놀이를 하고 흥이 오르자 노래자랑이 시작되었다. 권병택(순고5) 동창은 각설이 분장을 하고 친구들의 흥을 돋우며 친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담양에서 보문통나무집을 운영하는 송성관(제일고28) 동창이 ‘양탕’을 가져와 동창들은 맛있는 양탕에 달콤한 소주를 서로 권하며 맛있고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웃고 노래하며 즐긴 짧은 하루를 아쉬워하며, 내년에는 서울에서 만나자고 약속하며 헤어지는 동창들을 순창지역 임채운ㆍ장재수 회장과 회원들이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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