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반 이해하며 마케팅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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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반 이해하며 마케팅 배워요”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3.30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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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혁신대학

농업 전문경영인 양성과정인 농업농촌혁신대학이 농번기 현장 학습을 앞두고 상반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혁신대학은 농촌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고 특화작목 육성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7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한 군은 실력을 검증받은 외부 강사를 초빙해 매주 두 차례씩 강의를 진행했다. 혁신대학 수강생은 50명으로 영농기반과 학력, 나이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데 가급적 젊은 사람을 뽑았다.

그러나 이들만 수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농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최창호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농업교육담당은 “군내뿐만 아니라 외지에서 청강하려고 오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인근지역에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교육 내용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데다 빠지지 않고 참가한 사람 중 일부는 해외 선진농업 견학기회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내용은 특산품 가공,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 등 농업과 관련된 내용이 중심이며 마케팅 전략, 보험, 감성의 리더십 등 생활과 소득 분야에 대한 강의도 포함돼있다. 작물 재배기술에 대한 내용보다는 농업 전반을 이해하고 같은 작물이라도 소득 향상을 위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고 수강생들이 지역에서 진정한 영농 선도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과의 소통도 빼놓을 수 없어 관련 강의가 포함돼 있다.

강윤희 감성계발연구소장은 “사람은 지성, 감성, 영성이 조화를 이뤘을 때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인간관계를 잘 풀어가는 사람은 감성 발달이 잘 된 경우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지성이 좋아 능력은 있어도 감성, 영성을 살려 조화를 이루는 사회풍토가 만들어 지는 데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농번기에는 현장학습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한 농업농촌혁신대학은 올해까지 4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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