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타고 ‘고사리손’으로 쿠키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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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타고 ‘고사리손’으로 쿠키 만들어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6.1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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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ㆍ구림ㆍ유등ㆍ풍산초 병설 유치원생 21명

▲난생처음 보는 당나귀에 신기한 어린이들.
당나귀 체험장 ‘말 못타는 당나귀’에서 지난 13일, 금과ㆍ구림ㆍ유등ㆍ풍산초 병설 유치원생 21명이 당나귀를 보고, 고사리 손으로 쿠키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난생처음 보는 말과 당나귀 울타리 앞에 모여 구경하였다. 아이들은 “만져보고 싶어요, 언제 말에 탈 수 있어요?” 물으며 관심을 쏟아냈다.
체험장 관리자가 이곳에서 태어나 2주일 된 당나귀 ‘초코’를 보여주자, 큰 당나귀는 무서웠던 아이들이 살금살금 아기 당나귀에 다가가 쓰다듬고 어루만져 주었다.
아이들은 체험장 한편에 있는 앵무새를 발견하자 우르르 몰려갔다. 앵무새는 아이들이 다가오자 큰소리로 ‘안녕’하며 아이들을 반겼다.
아이들은 동물들과 짧은 만남에 이어 체험장 2층 학습장으로 이동해 쿠키 만들기 수업을 시작했다. 한연선 (순창읍 달콩슈 대표) 강사의 시범을 보고 반죽을 밀어 쿠키를 만들었다. 한연선 강사는 “다양한 연령이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한다. 오늘은 아이들이라 모형을 만드는 작업은 최소화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틀에 맞춰 모양을 만드는 것을 준비했다”면서 “어른들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준비돼있다. 말 타기 체험을 하러오셔서 좋은 추억 하나 더 만들어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강사는 옥천초 앞에 ‘달콩슈’라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만든 다양한 쿠키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체험을 돕는다.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정지선 교사(금과초 병설유치원)는 “이곳은 농촌 지역이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닌 당나귀를 볼 수 있고, 쿠키도 만들며 넓은 놀이터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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