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2019년 3월부터 11월까지 구림 작은도서관에서는 교육지원청과 협력사업으로 돌봄 마을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번기에 힘을 보태주는 소중한 마을학교는 도서관이 문을 여는 시간에 운영되며 아이들이 학교 정규수업이 끝나는 시간부터, 가끔 있는 재량 휴업일에도 문을 활짝 열고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지금은 여름방학에 신나고 즐거운 마을학교를 진행하고자 여러 기관과 강사들이 협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물으니 ‘놀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전북교육의 중심에 놀이가 등장했겠지요. 때문에 우리 도서관에서는 모든 프로그램의 기본에 ‘놀이’와 ‘존중’을 함께 둡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놀이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놀이처럼 즐길 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고, 놀이 속에 배려를 느끼고 서로 베풀 수 있을 때 성장을 넘어 성숙이 있겠지요. 올 여름도 한껏 성숙할 우리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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