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읍향우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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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순창읍향우회 정기총회
  • 고윤석 향우기자
  • 승인 2011.03.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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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골 정기받은 순창사람…화합 우정 다져’

 

재경순창읍향우회(회장 최봉자) 제19차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에프터유 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에서 상경한 김명수 읍민회장, 임예민 군의원, 최순식 읍장 등 40여명과 재경순창군 향우회, 부녀회, 청년회 임원과 재경제일고동문회, 재경747연합동창회, 구리ㆍ남양주시향우회 임원 등 내빈과 읍향우회원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무대 행사로 펼쳐진 식전행사에는 초청가수 윤태규의 구성진 노래와 국악예술단의 창부타령과 장고춤은 애향의 기치아래 모인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기 충분했고 정이 가득 넘치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광진 청년회장이 기수가 돼 재경순창읍향우회기가 입장했고 이어서 황만섭(순창읍 순화출신ㆍ5-6대 회장) 전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이렇게 우리 모두 모여 고향을 향해 머리 숙였나이다. 신묘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겨드랑이마다 황금빛 날개를 달고 날게 하소서~” 시인 조경훈 고문의 축시를 정성희 부회장의 낭송했고 참석자 모두는 고향을 향해 머리를 숙여 향우회와 고향 발전, 향우들과 가족의 건강과 안녕 풍요를 기원했다.

박봉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 곳곳에서 일을 다하고 계시는 훌륭하신 선ㆍ후배님들을 뵐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마움을 밝힌 후 “여성 읍향우회 회장으로서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향우회와 고향을 위하여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병래 재경군향우회장은 “우리 순창은 충효의 고장이요 맛과 멋의 명품 고향이다”고 전제한 후 “넉넉한 인심과 애향의 정이 살아 숨 쉬는 고향을 위해 우리 향우회가 더욱 명성을 떨치자”고 격려했다.

윤양하(남계 출신) 전 군향우회장은 “항상 내고향 순창을 생각하면서 황금ㆍ소금ㆍ지금(3금) 중 오늘 지금같이 열심히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향우회를 만들자”고 역설했다.

원로 회원들의 격려사와 축사를 마친 후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큰 최진 명예회장, 선정애 명예부녀회장, 신렬호 명예청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또 군향우회 카페운영자인 이창선(유등면 출신) 카페지기와 김윤자(풍산면 출신) 운영부장에게는 감사의 선물로 격려했다.

이어 신렬호 총무부회장은 “지난 1991년 10월 고 임차주 국회의원, 윤양하 회장 등 50여명이 발기인이 되어 1992년 6월 7일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에서 약 300여 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재경순창읍향우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며 초대회장 홍길표(남산마을) 2대 임흥길(동은마을) 3대 김삼두(시기마을) 4대 이호성(기전마을) 5, 6대 황만섭(옥천마을) 7대 제성환(복실마을) 8대 최진(남계마을) 9대 박봉자(대정마을) 현 회장 재임기간까지의 사업과 연혁을 보고하며 18년 역사를 회상했다.

만찬을 곁들인 2부 여흥시간에서 박창권(유등면 출신) 유등향우회장은 전규철(금과면 출신) 향우밴드와 권보경 연예사회자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특히 박봉자 회장의 외동딸 최주원(18ㆍ서울 대원여고 2년)양의 프로 못지않은 방송 댄싱은 만장의 박수와 큰 함성을 자아냈다. 향우들의 흥겨운 노래솜씨와 장기자랑이 이어지는 사이마다 고윤석 감사, 최종규 부회장, 김광진 청년회장이 협찬한 푸짐한 경품을 추첨했다. 한희순 군 부녀회장(기념타월), 임옥호 고문(초고추장), 박봉자 회장(매실고추장), 홍승채 전 군향우회 사무처장(기념타월)이 협찬한 기념품을 나눠 가지며 어우러진 분위기는 깊은 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참석한 향우들은 한 아름 안긴 경품과 기념품보다 더 풍만한 향우 우정을 간직하며 오는 5월 재경순창군청년회 체육대회장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정기총회를 마무리했다.

■  현장 인터뷰

▲ 박봉자 회장(53)

향우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지루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고심을 많이 했습니다. 마이웨이를 부른 윤태규 초청가수, 창부타령의 국악인 이희자씨, 장고춤의 송지수씨, 엄마의 행사를 돕기 위해서 발랄한 방송댄스를 준비한 외동딸 주원이가 한껏 분위기를 살렸고, 무엇보다도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이 제일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고향과 향우 사랑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 최순식 순창읍장

고향 읍민회 임원들과 재경 향우가족이 함께한 정기총회 자리가 더욱 뜻있고 빛나는 것 같습니다. 이곳 생활도 바쁘고 어려울 텐데 항상 고향을 도와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읍민들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으시길 바라며 살고 싶은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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