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쪽지(58)/ 태풍도 무섭지 않아! 마을학교
상태바
도서관쪽지(58)/ 태풍도 무섭지 않아! 마을학교
  • 노신민 운영자
  • 승인 2019.07.24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림작은도서관 이야기
글ㆍ사진 : 노신민 구림작은도서관 운영자

 

7월 19일(금) 잠자리에서 밤새 바람과 함께 무섭게 쏟아지던 빗소리를 들으며 ‘내일은 도서관이 조용하겠구나, 쓸쓸하겠네…’ 라는 생각에 잠을 설쳤습니다. 비바람에 우산을 부여잡고 출근하니 도서관이 열리는 오전10시에 맞추어 신나게 온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운영자 생각은 걱정으로 채워집니다. ‘하루 종일 둘만 있어서 심심하다면 어떻게 하나… 오래오래 할 수 있는 만들기를 해야겠다.’
그러나 11시가 넘어들자 아이들이 와글와글 모여듭니다. 비바람으로 외로울 것 같던 나의 예상은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오히려 문 닫는 시간까지 중간에 가는 아이 없이 함께 어울려 시끌벅적 합니다.
꼼지락꼼지락 수납함 만들기로 시작한 하루는 비와 어울리는 책놀이, 보드게임과 간식 그리고 몸 놀이 …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나갑니다. 결국은 “더 놀고 싶다”며 아쉬워하며 도서관 문을 나섭니다. “안녕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 100주년 기념식 ‘새로운 백년 기약’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카페 자연다울수록’ 꽃이 일상이 되는 세상
  • 순창 출신 선일균 씨 변호사 합격
  • 순정축협 이사회 ‘조합장 해임 의결’
  •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대상자 49세까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