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에서 재향ㆍ출향 면민 화합 다져
상태바
무등산 정상에서 재향ㆍ출향 면민 화합 다져
  •  
  • 승인 2011.04.06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과산악인전국합동등반대회

재경금과면산악회(회장 박완기)는 지난 3일 ‘금과산악인 전국합동등반대회’를 광주 무등산에서 고향 금과 면민들과 함께 성대하게 마쳤다.(사진)

이날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양재 전철역 11번 출구에서 집결한 재경 산악회원 63명은 2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고향 인근인 광주 무등산을 향해 출발했다.

1호 차량에는 박완기 회장이 2호 차량에는 김기철 총무가 오랜만의 산행과 고향 사람들을 만나는 기대에 들떠있는 회원들과 함께 탑승했다.

서울을 떠나 무등산을 향해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화답하며 선ㆍ후배를 가리고 명함을 주고받는 등 정겨운 모습이 계속되었다.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고향 인근의 무등산에 오르면 고향에 간 듯 즐거울 것”이라며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홍향기 산악대장은 두 대의 버스에 오르내리며 산행 일정과 안전 산행, 건강 산행을 당부하는 산행 수칙을 안내했다.

무등산 입구에는 김문성 금과면장 등 재향 면민 18명이 도착해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재경산악회원들은 고향에서 온 향우들과 포옹도 하고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재경 향우 63명, 재향 주민 18명 총 81명의 금과사람들은 삼삼오오 무등산 등반을 시작했다. 향우들의 만남을 시샘해서 인가 가랑비 내리는 산길은 미끄럽고 스산해 반보 산행으로 등반시간은 지연되었다. 그러나 고향 친구가 있고 선배, 후배, 언니, 누나, 형들이 있어 즐거움만 가득했다. 빗길에 미끄러지는 친구를 부축하고 종종걸음에 망설이는 선배를 돕는 산행은 정겨움을 더했다.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김문성 면장이 준비한 막걸리와 홍어회 안주로 건배하며 밀린 얘기와 고향에서의 추억을 기리며 고향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5월 정기산행은 재경순창군청년회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거른다는 안내에 회원들은 다음 달에는 살곶이 체육공원에 달려가 체육대회를 석권하자며 환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