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순창 홍보하는 ‘레아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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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순창 홍보하는 ‘레아모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08.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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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태생 25개국 여행 … 한국 시골 소개하고 싶다

‘발효소스토굴’ 이어 ‘순창재래시장’ 소개 영상 올릴터

최근 황숙주 군수는 소셜네트워크(SNS)에 관광홍보 요원이 생겼다는 글을 올렸다.
새로운 관광 홍보요원은 프랑스에서 온 레아모로(27ㆍ여)씨다.
25개국을 여행했다는 레아모로(MOREAU LEA)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 서재에 한국역사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를 보고 들으며 한국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살, 호주로 이사를 갔을 때 많은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흥미가 최고점에 이르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레아 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경상도 지역을 여행했습니다. 그러다 광주 게스트하우스에서 인턴십(수련 근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그곳에서 2년간 일을 했습니다. 방문한 외국인들이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얘기가 많아 전라도 가이드북(안내서)을 쓰기도 하고, 전라도 여행지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국생활을 하다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잘 아는 장재영 씨를 소개받고 이곳 순창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강천산과 금산여관을 방문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다 잠시 거제도에서 일을 했는데, 순창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공부와 역사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레아 씨는 현재 ‘JELLLA GO’라는 채널에 발효소스토굴 소개 영상을 촬영해 개시했다.
이 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전통문화와 최신 기술의 만남이 매우 흥미롭다’며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레아 씨는 “다음은 순창시장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다른 국가와 다른 순창시장 특유의 분위기는 저에게 매우 신나는 곳입니다. 삼계탕, 순두부찌개 등,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도 있어 더욱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앞으로 순창 메타세콰이아 길 가이드(안내자)로도 활약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레아 씨는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서울, 부산 등 유명 대도시를 방문합니다. 저는 한국 시골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제 꿈은 순창을 포함한 진짜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전라도 작은 마을부터 섬까지 소개하고 싶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군과 2년간 계약을 맺은 레아 씨는 앞으로 순창을 알리는 새로운 얼굴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 순창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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