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대제전 전국대회에서 종합 대상부 장원
이동주(팔덕ㆍ74)씨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시청강당에서 열린 ‘제12회 한국국악대제전 전국대회’에서 종합대상부 장원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완제시조보존회(이사장 김영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통 성악인 ‘시조창’의 맥을 잇고 전라도가 본향인 완제시조창의 멋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 씨는 언론사 퇴직 후 순창국악원에서 시조와 농악 상쇠에 열정을 쏟아왔고 현재 농악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 씨는 전국경창대회 심사위원으로 추대 될 예정이다.
이 씨는 “국악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시조에 쏟을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장원에 욕심이 나서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좋은 선생님과 주변 분들의 도움이 컸다. 류재복 선생님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시조를 가창하게 되면 폐활량이 증가하고 어려운 가사를 외워야 하기 때문에 건망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국악원 시조 강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순창국악원(653-85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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