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북중 김무연 육상 30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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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북중 김무연 육상 3000m 우승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4.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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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꿈나무선수 선발대회

▲ 김무연 선수(중앙에 위치)가 상장을 들며 환히 웃고있다.
순창북중학교(교장 강진희)의 김무연(사진ㆍ15ㆍ순창북중2) 학생이 제13회 전국꿈나무선수 선발 육상대회의 전국 2학년부 3000미터(m)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한 제13회 전국 꿈나무선수 선발 육상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육상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순창북중학교 2학년인 김무연 학생이 전국 2학년부 3000m와 1500m에 출전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김무연 학생은 어머니가 일본에서 시집 온 다문화가정의 자녀로 지난해 아버지가 별세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 겨울 혹한 추위 속에서 맹훈련을 하며 육상 엘리트 선수로 대성한다는 꿈을 키웠다. 이런 열정과 의지는 지난 3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익산시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전라북도선수 선발전 3000m 종목에서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무현 학생은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엘리트 선수로 대성해 학교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홍석(39ㆍ순창고 체육교사) 지도교사는 “옥천학원(이사장 류종선)과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유현상), 순창육상연합회(회장 최주석)와 순창육상동문회(회장 천선엽)의 꾸준한 지원과 격려가 우수한 성적을 내는데 밑받침이 됐다. 특히 강진희 순창북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체계적인 훈련과 인성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어 우수한 성적을 내는데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회 전국꿈나무선수 선발 육상대회는 전국 꿈나무 육상선수 초등부 4, 5, 6학년과 중등부 1, 2학년에 재학중인 남·녀학생 1500명이 71개 종목에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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