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순창지역자활센터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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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순창지역자활센터장 취임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4.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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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자”

한승연(사진·50ㆍ복흥 서마) 제3대 순창지역자활센터장이 지난 12일 취임했다.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순창지역자활센터에서는 자활사업 참여자 및 자활공동체 대표, 기관운영위원, 법인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축하했다.

한 센터장은 취임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일터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지역과 함께 일구는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자”며 “참여자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전한 노동의 가치를 통하여 수급탈피의 탈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복흥면 서마 출신으로 복흥초, 광주 학강초, 숭의중, 광주상고를 졸업한 후 장기하사관으로 복무하다 1995년 상사로 전역했다. 군 복무 시절 우연히 알게 된 홀트아동복지회와의 인연은 나눔의 철학과 복지의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전역 후에도 생업과 함께 기회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그는 2007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귀향했다. 오랜 객지생활의 피로를 씻고 한적한 시골에서 분위기 있는 찻집을 경영하려 했지만 우연히 자활센터를 알게 되었고 평소의 생각과 맞아 입사하게 되었다. 사업팀장을 맡아 소신껏 일했고 2009년 9월부터 센터장을 대행해오다 이번에 센터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순창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12월31일 보건복지부 163호로 지정받아 저소득층의 자립ㆍ자활을 지원하며 여울농장, 간병, 행복사랑도시락, 초록육묘, 순창올크린, 인큐베이터 등 6개 자활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설립후 현재까지 가우리식당, 한울타리농장, 두레건축, 푸른농장, 백세누리 등 5개 공동체 창업을 이뤘고 지역의 저소득층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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