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 순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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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 순창 공연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5.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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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병창·살풀이 무용 등 선보여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지난 27일 찾아가는 국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강생을 위한 공연을 했다.(사진)

순창국악원에서 가진 이날 공연은 순창국악원 수강생과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도립국악원 조용안 단원의 반주로 박영순 단원과 최삼순 단원이 가야금 병창 ‘봄노래, 독수공방’으로 무대의 막을 올렸고 이윤경 단원이 ‘살풀이’무용을 선보였다. 이어 박미선 단원이 홍보가 중 ‘홍보박타는대목’을 판소리로 열창했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재해석하는 공연도 있었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영화음악 ‘한오백년, 울고넘는박달재, 산장에 여인’을 소금(박덕귀)과 대금(서정미), 해금(고은현)으로 연주해 색다르고 깊은 맛을 선사했다.

이어 박미선, 박영순, 최삼순 단원이 ‘육자백이, 삼산은 반락, 진도아리랑’을 멋들어지게 열창했고 조송대 단원이 태평소로 조용안, 김인두, 장인선, 박진희 단원이 타악기로 신나는 사물놀이를 펼쳤다.

구태서(76ㆍ순창읍 순화) 국악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내 5개 군이 전라북도 도립 국악원이 운영하는 국악연수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순창군만 2과목을 하고 있다”며 “가을에는 도립국악원 이선형 원장과 단원들이 총 출동해 군민들을 위한 성대한 공연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선형 도립국악원 원장은 “도립국악원이 전주 시내에 있는 이유로 전주시를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져 아쉬움이 있었다”며 “순창 군민들도 과감히 무용 등을 배우는 문화 활동을 가졌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국악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순창국악원 수강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태평소 연주 실력을 주민들에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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