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헌 회원 공적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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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 회원 공적비 제막식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5.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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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마영사회 정기총회

옥천사마영사회(회장 양영욱)의 공적비 제막식 및 제376차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읍내 교황리 옥천사마영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적회원과 가족, 일반회원, 공수현 의장, 정봉주ㆍ이기자 의원, 신현승 부군수, 유현상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옥천사마영사회는 이날 사마재와 영사당 건립에 공헌한 강병문 전 회장, 유림으로 향교 발전에 기여하며 사마재 중건과 영사당 건립에 헌성한 옥강(玉崗) 구정우, 향리와 영사회 발전에 공이 큰 백사(白史) 설춘수, 지역과 영사회 발전에 헌신 봉사해온 운보(雲寶) 김광욱씨 등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정기총회에서는 전임 최순홍 회장의 사의에 따라 양영욱(71ㆍ순창읍 가남리) 부회장이 1년 잔여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최병기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양영욱 회장이 2010년 수입과 지출결산서, 2011년 세입과 세출 예산을 보고했다. 또 예산심의 의결권과 정관 개정건을 운영위원회에 위임하자고 건의했고 이에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한편 이날 사회는 설동찬 감사가 맡아 짧은 시간에 여러 건의 행사를 무리 없이 치렀다는 평을 받았다.

■  인터뷰 / 양영욱 신임회장

“조선시대 과거제도에는 대과와 소과가 있었습니다. 소과에 합격한 인재, 진사, 생원을 사마라 하였고 사마현이 고을에 거주하면서 학문을 연마하고 후생을 양성한 단체가 2~3개 있었습니다. 이 중 하나의 장소가 지금의 사마재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시련과 탄압이 있었는데 그 중 일제 강점기 때 일본 헌병대의 탄압으로 사마재를 빼앗기는 뼈를 깎는 시련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회원들은 뿔뿔이 흩어지지 않고 문중 가정집에서 모여 유교사상과 우리의 전통 문화를 이어오며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옥천사마영사회입니다. 역대회장님들과 회원 모두의 자문을 받아 옥천사마영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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