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씨 대상부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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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옥씨 대상부 장원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5.0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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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순창읍 남계리 이승옥(76 순창읍 남계 )씨가 제1회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을 차지했다

 

지난 21, 22일 이틀간 완주군 시우회(회장 윤학술) 주최로 제1회 전국 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가 완주 화산중학교에서 열렸다.

대회는 을(乙)부, 갑(甲)부, 특(特)부, 명인명창부, 대상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전국시조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상부에서는 13명이 기량을 겨뤘다.

시조경창은 을(乙)부부터 각 부에서 1등을 하며 한 단계씩 올라 대상부에 도전할 수 있어 대상부 장원은 대회에서 으뜸이다.

5일장이 열리는 시장에서 30여 년간 건어물 장사를 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 2005년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지부장 류재복)에 회원으로 가입해 류재복 지회장으로부터 시조를 배우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이 장원자는 “시조를 배운지 5년여 만에 대상부 장원을 차지해 기쁘다. 시조는 문학이고 음악이다. 또 시대에 따라 계절에 따라 부르는 유행가였다. 봄에 부르면 꽃노래요 달밤에 부르면 님 의 노래였다. 여럿이 부르면 돌림노래요 혼자 부르면 심심풀이 노래였다. 시조는 판소리나 민요처럼 감정을 드러내어 부르지 않는다. 감정을 안으로 다스려 자신의 정신을 수양하기 위해 불렀다. 이런 이유로 시조를 하면 마음이 안정되면서 정신수양도 된다. 품위 있고 격이 높은 소리 예술이다”고 시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원자는 김학순(72)여사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다. 장남 경무(51)씨는 청주서원대학교 교수로, 둘째 경자(48)씨는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셋째 경화(42)씨는 치의학박사로 전주에서 치과를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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