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면 탑리 출신 임종성 서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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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면 탑리 출신 임종성 서예 전시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5.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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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서울미술관

인계면 탑리 출신인 서예가 오담 임종성(사진·72)씨가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 지하 1층에서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

약 400 평을 대관해 대표작인 왕죽(王竹) 8폭 병풍을 비롯해 해서체 금강경 등 80여점을  전시한다.

임 서예가는 지필묵과 함께 서예인생 40여년을 살았지만 하나의 작품을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과 정진 그리고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펼친다. 더구나 이런 작품은 독학으로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임 서예가의 독창적인 서체는 큰 붓을 주먹으로 쥐고 쓰는 악필(握筆)로 악필(握筆)의 대가인 석전 황욱 선생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임 서예가의 해서 금강경, 사군자 왕죽(王竹), 매화(梅花) 등은 독특한 일가를 이뤘다는 평이다.

특히 임 서예가가 치는 왕죽(王竹)은 한국, 일본, 중국 서예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도 찾아 볼 수도 없는 작품이다.

임 서예가의 작품세계의 위상은 지난 1998년에 더욱 빛났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기념으로 왕죽(王竹) 8폭 병풍을 기증했다. 김 대통령은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또 2007년 여름 중국 목단강시 인민 정부의 초청을 받아 세계 제3회 목업박람회장에서 초대전을 열어 중국 현지 서예가들은 물론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임 서예가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회는 서예를 사랑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국내 서예가들이 많이 관람하여 격려 바란다”며 이어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생활이 어려운 난치병 환자와 불우이웃을 위해 전국 순회전시를 준비 중이며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02-732-331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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