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품은 사랑…동창회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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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은 사랑…동창회의 우정’
  • 조현숙 (금과초 50회)
  • 승인 2011.05.12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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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초 50회 정기모임

금과초등학교 제50회 동창회는 지난 7일 구림면 ‘순창향농원’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사진)

2005년부터 시작한 모임은 올해로 일곱번째 모임이다. 130여명의 금과초 동창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별 소모임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정기 모임에서는 2010년도 재정보고와 함께 신임회장으로 설동춘(금과 만촌)씨를 선출했다.

가정의 달 이자 징검다리 휴일로 인하여 고속도로가 정체 되면서 8시간이 넘게 달려온 회원들의 열의에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 되었다. 오랜만에 모임 회원들은 서로 서로 안부를 묻고 답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오후의 따사로운 봄볕 아래서 편을 갈라 족구시합에 열을 올리던 회원들은 해가 지자 승용차 라이트를 배경 삼아 축구시합을 벌였다.

운동장에서는 축구시합, 운동장 한편에서는 윷놀이를 즐기는 회원들의 열기는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우정의 탑을 쌓아 갔다.

다음날은 어버이날. 조금 일찍 또는 늦게나마 부모님들 품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친구들은 산소 정리라도 하는 모습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성재철(금과 방축)회원은 가족과 함께 설영님(금과 고례) 회원은 남편과 함께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더 빛내 주었다.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모임에 앞서 후원으로 마음을 전해온 공영숙(금과 방성)회원, 떡ㆍ과일ㆍ복분자술을 후원해 준 설승금(금과 동전)회원.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해 주는 모습이 모임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언제나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두는 고향.

말 그대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죽을 때까지 가슴에 품어 두는 애절한 사랑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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