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고추장 정부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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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고추장 정부지원 받는다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5.2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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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 선정
생산ㆍ유통 넘어 복합 산업 발돋움

군이 정읍시, 고창군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복분자 식품산업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또한 전주시, 완주군과 공동 추진한 비빔밥산업 세계화 육성사업도 함께 선정돼 두 개 사업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우리 군 특산품인 고추장과 복분자가 지속가능한 복합 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복분자의 경우 생산과 유통에 집중됐던 3개 시ㆍ군의 복분자 산업이 연구, 홍보, 관광이 접목된 지속가능한 복합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3개 시ㆍ군 복분자 재배농가는 사단법인 전북복분자식품사업단을 만들고 지난해부터 농ㆍ식품부의 서류ㆍ현장ㆍ공개 평가를 거쳤다. 3개 시ㆍ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는 지난해 기준 재배면적 2848헥타르(ha)에 생산량은 1만2055톤(t)이다. 전국 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한다.

복분자 육성사업 내용은 사업단 운영지원, 복분자 재배농가 조직화, 조직ㆍ경영ㆍ유통ㆍ마케팅 지원, 복분자 생산ㆍ가공 기술개발, 3차 관광산업 육성, 전자상거래망과 연구지원시설 구축 등이 있다.

홍승기 농정과 유통지원담당은 “복분자 육성사업의 중심은 생산보다 유통가공이 우선될 것이다. 재배기술은 연구기관이 협의해 구성했다. 세부 사업방침은 앞으로 농가 대표와 토론회 등을 통해 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빔밥산업 세계화 육성사업’은 순창군을 비롯해 전주와 완주 등 3개 지역 비빔밥에 소요되는 식재료 수급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비빔밥 및 비빔밥 식재료 마케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우리 군에서는 고추장을 제공한다. 완주에서는 나물 등을 주로 공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내 고추, 콩 등 장류원료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복분자 육성사업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 25억 원과 도비 7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비빔밥 육성사업은 총 사업비 56억 원에 올해 13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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