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ㆍ교직원들 텃논서 모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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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ㆍ교직원들 텃논서 모내기 체험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1.05.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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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초등학교

지난 18일 풍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는 전교생 40명과 교직원이 텃논에 첫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사진)

이번 모내기 행사는 농촌에 살면서도 벼가 자라는 과정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벼의 성장과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노작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처음으로 무논에 들어가 3~5개의 모를 못줄의 꽃눈에 맞춰 직접 심는 체험을 했다. 모내기를 마친 학생들은 새로 일군 텃밭으로 이동하여 학년ㆍ개인별로 지정된 곳에 옥수수,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상추, 고구마 등을 옮겨 심거나 씨앗을 뿌렸다.

김현설(5학년) 군은 “처음으로 모를 심어 보았다. 이렇게 심은 벼가 자라서 우리 밥상에 오기까지 여러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내년에도 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양수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과정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학습이 될 수 있는 앎과 삶이 연계된 참삶을 배우도록 행복학교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수와 고추 뒷그루는 무와 배추를 심어 가꾸고, 수확한 무와 배추로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참여하는 ‘김장하기 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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