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제주여행 ‘마음 속 좋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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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제주여행 ‘마음 속 좋은 추억’
  • 이현 학생기자
  • 승인 2011.05.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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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 현장체험학습

순창고등학교(교장 이길영) 1학년 학생 142명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도로 2011학년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사진)

이번 체험학습은 1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149명이 제주도 일원 관광을 통해 다양한 삶의 현장과 자연환경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첫 날, 이른 아침부터 순창고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기차를 탄지 5시간 만에 완도에 도착했다. 완도에서 배를 타고 4시간 동안 바다를 가로질러 현장체험학습 장소인 제주도에 도착했다.

숙소로 가기 전 한라 생태 숲, 용두암, 자연사 민속박물관을 둘러봤다. 용두암의 바위는 약 10미터나 되며 화산용암이 바닷가에서 식어 만들어졌다. 용이 승천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또 작은 한라산이라고도 불리는 한라 생태 숲에서는 한라산에서 자라는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한림공원, 용머리해안도로, 국제평화센터, 주상절리, 올레길 체험, 약천사, 천지연폭포, 더마파크로 일정이 짜여 있었다. 국제평화센터에서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을 밀랍인형으로 표현해 놓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총장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올레길 체험은 지난 2009년 16개 코스가 발표됐다. 이날은 제7코스를 갔다. 코스 중 외돌개라는 곳은 유명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최근 익숙해진 ‘올레’란 차가 다니지 않는 길, 도로에서 집 앞까지 이어지는 작은 길을 말한다. 더마파크에서는 칭기즈칸 마상 쇼를 관람했다. 그 밖에 주상절리나 약천사, 천지연폭포, 용머리 해안도로, 한림공원 등을 관광했다.

셋째 날 일정은 코끼리 랜드, 성산 일출봉, 신양해수욕장, 섭지코지, 승마체험, 에이티브이(ATV) 체험으로 짜여있었다.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 있어 제주도에서는 유명한 해돋이 관광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선택형 체험인 ATV는 학생들에게 이번 현장체험학습 중 최고로 꼽혔다. 4륜 오토바이와 카트체험은 빠른 스피드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주었다.

마지막 날, 이른 아침 배를 타고 목포에 도착했다. 여행을 마치고 순창으로 돌아오는 길에 학생과 선생님들은 모두 제주도에 대한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3박4일간의 짧지만 길었던 여정은 학생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며 좋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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