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엄마들과 함께 가죽공예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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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엄마들과 함께 가죽공예 교실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1.06.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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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초등학교

순창초등학교(교장 서경종)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다문화 엄마들과 함께 하는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사진)
순창초에는 다문화 가정 24세대, 3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취미교실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교사의 소통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가죽공예 교실에서는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서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 성취감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소품 마련에도 의미를 더했다.
가죽 염색을 비롯 원하는 문양을 넣고 장식을 달아 벨트나 지갑 등을 만든 다문화 학부모들은 “어렵게 느껴졌던 학교가 친숙하게 느껴진다”라며 “다른 엄마들과 아이들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더 즐거웠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은자 교사는 “다문화 학부모들과 어울림의 자리가 필요하다”며 “맞벌이 가정이 많고 토요일에도 일하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어서 참여하는 수는 적다”는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학교측은 “소수 학부모들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는 다른 학교 다문화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악과 학부모참관 공개수업

지난달 30일 4학년 1반 교실에서는음악과 공개수업이 있었다.
이번 공개수업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며 음악의 생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23명의 학생들은 김명신 음악 전담교사의 지도로 ‘퍼프와 재키’를 연주했다.
김 교사의 지휘에 맞춰 리코더를 연주한 학생들은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참여해 자유로우면서도 즐거운 수업이 됐다.
참관 학부모들은 “함께 마음을 모아 연주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며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배웠다는 게 느껴지는 의미있는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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