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초등학교
산초등학교(교장 권오승) 학생 24명과 교직원 3명이 지난 28일 섬진강의 발원지 기행을 다녀왔다.(사진)이번 탐방은 토요휴업일마다 섬진강의 모습과 자연 생태 및 지역주민의 생활 등을 체험하며 ‘참삶’을 배우기 위한 ‘섬진강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됐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섬진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진안군 신안리 팔공산(1,151미터) 북쪽 기슭을 흐르는 상추막이골의 데미샘과 마이산의 용궁을 둘러봤다.
남혜원(6학년) 양은 “높은 지대에 있는 데미샘과 용궁까지 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물이 맛있었고, 손과 이마를 씻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황연오(5학년) 군은 “데미샘과 용궁의 작은 물이 모여 옥정호가 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양수 교사는 “데미란 말은 봉우리란 전라도 사투리에서 유래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섬진강 발원지 탐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되는 물의 가치를 깨우치는 학습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풍산초는 섬진강을 따라 목화축제 참여ㆍ섬진강 래프팅ㆍ섬진강-바다와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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