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금년 4월 28일 최초 확인되어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만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 빨간집 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로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와 추가접종 2회로 권장되고 있다. 기초접종 3회는 ▲1차, 2차(생후 12개월 이후 1~2주일 간격으로 접종) ▲3차(2차 접종일로부터 12개월후)이다. 추가접종 2회는 ▲4차(만6세, 초등1년생) ▲5차(만12세, 중학교 1학년)까지 해야 한다.
취학 전 아동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취학 후 아동은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 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의료원 예방의약 담당자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저녁 7~9시와 새벽 4~6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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