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덤도 주는 전통재래시장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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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덤도 주는 전통재래시장이 좋아요”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1.06.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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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초 전교생 시장체험

▲ 적성초등학교 전교생이 지난 1일 순창읍 재래시장에서 시장체험을 하고 있다.
적성초등학교(교장 김용군)는 지난 1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전통재래시장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제자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용돈을 나눠 주워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직접 시장상인과의 대화를 하며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보는 방식으로 가격 흥정하는 법, 덤 챙기기 등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물건구입 방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교과 과정에서 익힌 경제생활을 통해 재래시장에서 파는 농산물과 생필품 등을 알아보고 물건을 살고 팔 때 지켜야 할 예의 등을 배웠다.

5학년 조동건 학생은 “부모님을 따라 몇차례 온 순창시장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기억하며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좋아하고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 역시 학생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시장에서 야채가게를 하는 김모(여ㆍ49)씨는 “학생들이 다녀가면 재래시장에 활기가 넘친다”며 “물건을 팔아 좋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해 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시장체험을 통해서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래시장 활성화와 학생 경제교육 등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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