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병창 공연 꼭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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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병창 공연 꼭 보러 오세요”
  • 이양순 기자
  • 승인 2011.06.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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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치초 연습 구슬땀

‘가야금 민요가락.’

가야금은 이제 누구나 친숙하게 생각하는 악기가 되었다. 영롱한 음색이나 명주실 음향의 질감이 우리에게 편하면서도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 이런 악기를 가지고 배우는 초등학교가 있다.

쌍치초등학교(교장 전영수)는 방과후학교 시간(강사 송수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전통악기와 전통을 가락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6학년 정희경 학생 등 15명은 매주 월ㆍ수요일 가야금 병창 가락 중 시집가는 날, 가시버시 사랑, 춘향가 중 한 대목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소리와 손짓, 고갯짓까지 한명이 움직이는 것처럼 화음과 율동이 조화를 이룰 때까지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한 학생은 “국사봉 축제 때 많은 분들에게 박수를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 축제 때 꼭 보러오세요”라고 말했다.

송수라 강사는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기량을 닦고 있다”라며 “여러 공연과 대회 등에 참가 해 학생들이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송 강사는 또 “국악의 특성상 추임새와 단순한 감상이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영수 교장은 “우리것 하나쯤 배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고운 심성의 어린이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치초 가야금병창부는 지난해 ‘단오아트축제’에서 대상, ‘추담’ 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전국초등국악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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