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북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장애인연합회(회장 강성오) 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전주 화산체육관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장애인연합회 회원, 보호자, 자원봉사자, 응원단 등 129명이 참가했다.

8일에는 육상, 역도, 사격, 좌식배구, 탁구 등의 경기가 열렸고 9일에는 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 전자다트 등의 문화 체육경기가 열렸다.

도내 역도계에서는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각종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전창일(43ㆍ쌍치 용전) 회원이 금메달을 또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신정님(22ㆍ구림 금창) 회원은 100, 200미터(m)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탁구에 출전한 공명규(59ㆍ순창읍 백산) 회원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좌식배구단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동메달 그쳐 다음대회를 기약했다. 또 황대성ㆍ강금숙ㆍ구다남ㆍ한성복ㆍ전창일 회원은 팔씨름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대회에서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군의 명예와 위상을 도내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