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울대, ‘순창콩개발’ 협약 후 첫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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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울대, ‘순창콩개발’ 협약 후 첫 보고회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9.10.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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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순창 콩 개발 연차보고회.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순창 콩 개발 연차보고회.

 

군이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순창 콩 개발 연차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해 서울대학교와 종자산업 콩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부터 콩 신품종 개발 공동 연구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콩 신품종 개발은 기존 대원콩이 재배 안정성과 탈립성(작물에서 낟알이 떨어지는 성질)은 우수하지만, 기계 수확 때 손실량이 많아 다수확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두 기관은 기계수확형 다수확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우수 교배조합을 작성하고 지역 실증 검정을 공동 노력해왔다. 그 결과 착협 위치가 높아 기계 수확성이 뛰어난 다수확 품종을 1차로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품종은 2모작 지대의 평야지와 산간지에 알맞은 품종이다. 지역 적응성이 높아 서리, 한발 피해 우려가 없는 품종이다. 또 기계화 재배와 장류 가공 적성이 우수하고, 콤바인 수확에 적합한 내 도복, 내 탈립, 내 손상, 경ㆍ협 동시 등숙 특성도 갖고 있다.
두 기관은 내년에도 대원콩이 가진 환경 내상을 가진 교배조합도 함께 시험해 더 뛰어난 순창 콩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에서는 지역 특화를 위해 맞춤형 종자 개발에 반드시 성공해 돈 버는 농촌과 장류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또, 금과면 매우리에 장류종자센터를 신축해 본격적인 종자 개발 연구와 토종ㆍ유기 콩 종자개발에 전력을 다해 명품 콩 종자와 장류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두 기관이 협력해 순창 100년 먹거리의 핵심 소재 종자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면서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콩 품종개발을 통해 케이시드(K-seed, 국내종자)의 파도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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