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면 벌초 신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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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면 벌초 신청 하세요”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7.1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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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벌초대행

 

벌초를 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실비로 제공하는 벌초대행 사업이 올해도 실시된다.

순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규철)은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분묘 1기당 3만~7만원의 실비를 책정하고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추석 명절 약 열흘 전까지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56건 153기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벌초대행사업은 이런저런 이유로 벌초를 부득이 다른 이에게 맡겨야 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벌초는 통상 추석 명절을 50일 앞둔 시기부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시간을 내지 못한 사람들이 대행사업을 이용하는 편이다. 이중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거리가 멀어 자주 오기 힘든 향우들도 여럿 포함돼있다.

벌초대행 이용료는 3만~7만원 사이로 각각 봉분이 위치한 곳의 산새나 고도 등 접근성에 따라 다르다. 다만 숙련된 전문인력이 수행하기 때문에 깔끔하고 안전하게 벌초를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규철 조합장은 “수도권에 사는 향우들이 벌초를 하려면 오가는 시간 등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조상을 모시는 일은 중요하지만 업무에 바쁜 사람들이 시간을 내지 못해 벌초대행을 신청하곤 한다”며 “의뢰인에게 벌초 전후의 사진을 전자메일로 보내 확인을 시켜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올해 벌초대행사업은 아직 구체적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명절 연휴 열흘 전까지는 완료해야 하므로 8월 하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순석 과장은 “아직 신청자가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빨리 신청할수록 의뢰인이 날짜를 정하기 편하고 조합에서도 동선을 그리기 좋다”고 말했다.

문의 : 순창군산림조합 (전화 : 063-653-136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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