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초등학교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함께하는 알뜰시장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지난달 24일 꿈마루 강당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준비위원회를 꾸려 물건을 확인하고, 다양한 가게 간판 만들기(다있소, 북적북적 책방 등), 가격책정 등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알뜰시장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서로 나누고 구매하면서 물건의 소중함을 느끼고 합리적 소비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역할도 경험했다.
학부모들은 떡볶이와 어묵꼬치를 만들고, 교사는 군고구마 등의 간식 부스를 운영하며 훈훈한 시간을 만들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사고팔면서 나눔의 의미를 알아가는 기회를 얻게 되어 뿌듯하다”라면서 “처음 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벌써 다음 행사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날 모은 수익금 20만7400원은 학생자치다모임 결정에 따라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