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곳곳 해맞이 주민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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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곳곳 해맞이 주민 ‘북적’
  • <열린순창> 취재부
  • 승인 2020.0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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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 구림면 회문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올해도 환하게 웃는 날이 가득하기를.
▲새해 아침, 구림면 회문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올해도 환하게 웃는 날이 가득하기를.

 

새해 첫날 군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펼쳐졌다. 주민들은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망을 빌고, 주변의 지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순창읍 금산에서 새해를 맞으며 파이팅!
순창읍 금산에서 새해를 맞으며 파이팅!
금산에서 바라본 해
금산에서 바라본 해

순창읍 금산 은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해맞이 명소다. 이제 성년이 된 20살 청년들부터 황숙주 군수까지 큰 행사는 없지만 80여명의 군민들이 모여 새해를 맞았다. 일출을 기다리는 군민들은 혹여나 구름에 가려 새해가 보이지 않을까 애간장을 태웠다. 수줍게 고개를 든 새해를 본 군민들은 말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계면 어치 느재

동계면 어치 느재 에서 동계민간단체협의회(회장 한기수)가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새벽부터 농악단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졌고, 푸짐하게 차려진 상 앞에서 제를 올리며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해맞이를 한 후에는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팔덕면 강천산 옥호봉
팔덕면 강천산 옥호봉

팔덕면 강천산 옥호봉 에서 팔덕면민회(회장 윤영호)가 주최한 해맞이 행사가 주민들을 맞이했다. 강천 전원마을 삼거리에 모인 주민들은 모닥불 앞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새해덕담을 건넨 후 함께 옥호봉을 올랐다.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다시 내려와 장동환 면민회 부회장이 준비한 푸짐한 떡국을 함께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짐했다.

구림 회문산
구림 회문산

구림면 회문산 헬기장에서 구림에 사는 선후배 모임이 떡국을 준비해 해맞이를 온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강윤기, 정영모, 천명환, 김현택, 박현주, 김양석, 유남현, 박현주 씨가 특별한 모임 명칭도 없이 함께 친목을 다져오다 ‘이런 일도 한 번 해보자’고 시작한 것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덕치와 정읍, 서울에서도 해맞이를 온 이들이 있어 준비한 떡국이 모자랄 정도였다. 준비한 떡국을 나눠먹고 세 지역의 주민들이 화합을 다지며 소망을 빌었다.

복흥면 추월산 밀재
복흥면 추월산 밀재

복흥면 추월산 밀재 에서 복흥면청년회(회장 김용주)가 올해도 해맞이를 준비했다. 추월산 밀재는 전라남도 담양군과 경계로 복흥주민 외에도 많은 전라남도 주민이 찾아와 전라남북도 주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년회는 해마다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제사를 지낸 후 참여한 주민 모두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소망을 빌었다. 

쌍치면 방산마을 망태봉
쌍치면 방산마을 망태봉

쌍치면 방산마을 망태봉 에서는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해마다 찾아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방산마을 오영균 두월재민박 대표는 해맞이를 위해 쌍치를 찾는 면민과 정읍 주민 등에게 대접할 떡국을 준비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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