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수)은 ‘함께 고민하며 나누는 순창교육’이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 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군내 유·초·중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주민과 교원들로 이루어진 ‘더 하모니 플룻앙상블’의 축하 연주에 이어 도교육청에서 2023년 개최할 잼버리대회 준비에 대해 안내했다.
순창교육청 5대 시책인 ‘자율과 도전 배움이 즐거운 학생, 신뢰와 존중 가르침이 행복한 선생님, 가벼운 어깨 함께하는 학부모, 청렴은 기본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행정, 소통과 협력 건강한 학교 마을공동체,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등 교육계획을 소개했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교육청으로 이관, 교육여건개선사업 중앙초 외 19개교 74건, 기초학력 책임 교육을 위해 학부모학습지원단 운영, 학부모ㆍ교사를 위한 평가 전문가 연수 4월ㆍ9월 진행, 순창교육한마당 주간(10월)에 지역축제 연계 동아리 발표회 및 공연, 문화예술교육 지역 연합청소년 동아리(밴드, 댄스 등)ㆍ청소년오케스트라ㆍ뮤지컬스타ㆍ청소년 영화캠프 지원, 어린이 신문 발간,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강화 등이 예년과 다르거나 추가되었다. 특히, 무투표 당선을 유도해온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투표를 통해 운영위원을 선발하도록 권장하고 생활기록부가 학생들의 성장을 점검하고 촉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청은 큐알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질문시스템을 통해 활발한 참여와 소통을 꾀했다. 교원들은 학교운영비에서 교직원 출장비가 합리적인가, 학교내 비효율적인 인사시스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잼보리대회 대비 스카우트 등 활성화 방안, 학교버스 배차를 학교와 학생 중심으로 운영할 방안. 어깨동무 토론회를 2회로 늘리고 1박 2일 일정으로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제기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교육장 회의에 참석해서 교육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김택수 교육장은 서면으로 “학교나 유치원에서 필요 물품 구매를 우선적으로 지역 물품을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이 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