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운항마을 정월대보름 윷놀이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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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 운항마을 정월대보름 윷놀이 ‘한판’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0.02.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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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운항마을 윷놀이 한마당’행사가 열린 구림 운항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환하게 웃으며 단체사진을 찍었다.

 

‘운항마을 윷놀이 한마당’이 지난 8일 구림 운항마을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심용섭 이장이 윷놀이 행사를 연다고 알리자 마을 주민들이 상품을 기증해 풍족한 행사를 만들었다. 
행사 시작 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행사 3일 전부터 준비한 음식을 먹었다. 안영분 부녀회장은 “어머니들이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오신 손님들, 마을 주민들 모두 맛있게 먹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고생하신 어머니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윷놀이는 ‘운항척사대회’가 적힌 종이를 경기 시간 내 가장 많이 차지한 참가자가 상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열렸다.
나무를 손수 깎아 만든 작은 윷부터 시장에서 사 온 윷까지 다양한 윷이 공중을 뛰놀았다. 바닥에 윷놀이판을 그려 구수한 냄새 가득한 ‘한판’이 시작됐다. 2:2 단체 경기부터 개인전까지 윷놀이가 열린 곳은 사람들이 에워싸서 환호와 탄식을 연발했다. 
심용섭 이장은 “작은 마을에서 열린 작은 행사지만 모두 즐거운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민들이 많이 도와줬습니다. 덕분에 상품까지 내걸게 되어 더 즐거운 대보름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윷놀이가 모두 끝나고, 최윤정 씨가 1등, 2등 우창수, 3등 김우만 씨가 운항마을 최고 윷잡이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정성으로 끓인 떡국은 마을사람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정성으로 끓인 떡국은 마을사람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윷이야 윷!”을 외치며 윷을 던지는 주민.
▲“윷이야 윷!”을 외치며 윷을 던지는 주민.
▲마을 앞에서 굴을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을 앞에서 굴을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용섭(왼쪽) 이장이 최고 윷잡이 최윤정 씨에게 상품을 주고 있다.
▲심용섭(왼쪽) 이장이 최고 윷잡이 최윤정 씨에게 상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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